'층간소음 해결 연구소' 만든 삼성물산

입력 2020-12-16 17:19   수정 2020-12-17 02:53

삼성물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신설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층간소음연구소를 새로 설립하고,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신사업추진실을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기 조직개편에서 기존 건축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 3개 사업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물산이 층간소음 연구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층간소음 문제가 단순히 주거 성능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불편사항 1위로 층간소음이 지목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관련 분쟁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스마트기술 적용과 주거성능 개선 등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해왔다.

삼성물산 내 설립되는 층간소음연구소는 석·박사급 인력 10여 명으로 구성된다. 연구소장은 김재호 ENG센터장(부사장·사진)이 맡는다. 단순히 양질의 주택 공급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나선다는 의미다.

층간소음연구소는 층간소음의 원인과 현황 분석에서부터 재료와 구조, 신공법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솔루션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지속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김재호 부사장은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주체로서 사회 문제가 돼온 층간소음에 더 책임감 있게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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